구두 손질과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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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6. 29. 22:41
구두는 손질과 관리를 잘해야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산 구두가 금방 변질되어 버린다면 마음에 아프겠죠? 그럼 구두를 오래 신을 수 있는 손질 방법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확인하세요.
구두 오래 신을 수 있는 손질 방법
새로 산 구두에 왁스를 발라 닦아 두면 가죽이 습기로부터 보호되어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모든 가죽 제품은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습기로부터 보호를 해야 합니다.
구두약은 가능하면 얇게 칠해서 닦아야 윤도 나고 구두도 상하지 않게 됩니다. 구두약을 너무 두껍게 칠해서 닦으면 공기가 잘 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죽의 수명도 오래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위생상으로도 좋지 못합니다. 간혹 콜드크림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구두 바닥에 구두약을 발라 주면 구두의 수명이 길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좀 생소한 방법 같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새로 구입한 구두를 4~5일 정도 신은 후, 바닥의 먼지를 제거하고 구두약을 듬뿍 발라 주면 비가 올 때 신고 다녀도 구두 아래에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 되고 바닥이 덜 달게 됩니다. 가죽 제품은 습기 또 습기로부터 보호를 해야 합니다.
헌 구두를 새 구두처럼 손질 하기
구두를 오래 신어서 가죽이 텄거나 벗겨졌을 때에는 구두 표면에 양초를 골고루 바르고 나서 촛불을 쬐어 주면 양초가 녹으면서 가죽에 스며들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구두약을 칠해 닦아주면 새것처럼 반짝거리는 구두가 됩니다.
구두약은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닦는 것이 좋다
구두약은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발라 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닦아야 가죽에 구두약이 스며들어 제대로 닦일뿐더러 구두를 더욱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구두 제대로 광내는 방법
구두를 잘 닦으려면 우선 구두약을 잘 골라야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구두약에도 가정용과 업소용의 두 가지가 있는데, 가정용을 골라 써야 합니다. 업소용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잘 닦이기는 하지만 금방 날아가 버리거나 녹아내리기 때문입니다.
구두가 많이 젖었을 때 관리법
장마철이 되면 비싼 구두가 젖을까바 정말 신경 쓰입니다. 비에 젖은 가죽구두는 잘 말려주어야 합니다. 구두가 여러 켤레라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천천히 말렸다가 충분히 마른 뒤에 신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해보세요.
우선 신문지나 화장지를 구두에 꼭꼭 채워 넣어서 물기를 흡수시킨 다음 30분쯤 후에 다시 새것으로 갈아줍니다. 그리고 나서 헤어드라이어로 발끝 부분과 뒤축 부분에 바람을 집중적으로 쐬어 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로 열풍을 사용하지 말고 냉풍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젖은 가죽에 뜨거운 바람을 쏘이면 가죽이 딱딱하게 변질될 뿐만 아니라, 갈라지기 쉽고, 구두 모양이 쪼그라들거나 꺼칠꺼칠해지기 때문입니다.
드라이어로 바람을 쐬어 줄 때는 발끝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하고 가끔씩 방향을 바꿔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린 뒤에도 하룻밤 정도 완전히 말렸다가 왁스를 칠해 신는 것이 안전합니다.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신으면 구두의 모양이 뒤틀리는 등 변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늘에 말렸는데도 구두가 꺼칠꺼칠해졌다면 올리브유를 바르고 다시 완전히 말려줍니다.
냄새나는 구두 관리법
구두에서 발 냄새가 심하게 날 때, 소독용 에탄올을 가제 수건에 묻혀 안쪽을 닦아주거나, 구두 안에 베이비파우더를 뿌리고 타월로 닦아내면 냄새가 제거됩니다. 말린 원두커피 찌꺼기를 가제 수건에 싸서 전날 밤 구두 속에 넣어 두어도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