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프랜차이즈 도입 설명

리그 오브 레전드 주요 4대 지역 중 유일하게 프랜차이즈를 실시하지 않았던 LCK도 2021년부터 프랜차이즈를 도입하게 됩니다. LCK 프랜차이즈 도입에 대해 확인하세요.

 

 

LCK 프랜차이즈

리그 오브 레전드 프랜차이즈는 리그와 팀이 서로 의사소통을 하여 결정을 함께 내리고 수익에 대한 부분을 공유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LCK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1부 리그로 오랫동안 군림해 왔지만, 최근 들어 LPL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LCK도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아래는 LOL 프랜차이즈로 변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1. LCK 프랜차이즈 팀은 강등되지 않고 LCK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 쉽게 말해 한국 프로야구처럼 꼴찌를 해도 강등이 되지 않는 시스템이라 보시면 됩니다. 강등이 없으니 각 LCK 팀들에 대한 스폰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게 되며, 그로 인해 자연스레 선수들의 연봉도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결국 팬들은 더욱 질 높은 LCK 경기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2. 2부 챌린저스 코리아 리그가 폐지되며, 각 팀의 2군을 위한 리그가 신설됩니다. 
※ 챌린저스 코리아의 선수들이 LCK 프랜차이즈로 흡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3. LCK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팀은 중계권, 굿즈, 스폰서십 등의 수익을 분배받습니다. 그로 인해 선수들의 최저 연봉 또한 2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크게 상향됩니다. (1군 선수만 적용)

4. LCK 프랜차이즈에 팀을 가입하려면 가입비를 내야 합니다. 가입비는 120억에서 160억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한국 프로야구 창단팀 가입비가 30억 인 것에 비해 굉장히 비싼 금액이지만 LCK의 경우 세계의 리그 오브 레전드 게이머들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리그이기 때문에 기업으로서 굉장히 큰 광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LCK 프랜차이즈에 10개 팀이 계약서에 날인을 했습니다. T1, DRX, KT롤스터, 한화생명 e스포츠, 젠지 e스포츠, 담원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 팀 다이나믹스, 하이프레스 블레이드입니다.

 

 

LCK 프랜차이즈 도입 우려의 목소리

국내 E스포츠 문화와 소비력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가입비와 운영비로 인해 쉽게 스폰을 자처하는 기업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는 우려를 확인하세요.

1. 터무니없이 비싼 가입비로 인해 대기업 수준의 기업만 구단을 운영할 수 있게 되어, 담원, 그리핀, 샌드박스 등등의 스토리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

2. 국내 E스포츠 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 구단을 운영하려는 기업이 있을 것인가? 또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낌없이 할 수 있을까?

3. 강등이 사라지게 되면 순위가 확정되고 난 상태의 리그에서 질 높은 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생길 것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만 LCK의 위상을 되찾는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리그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해외 기업들의 스폰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뛰어난 LCK 선수들이 외국으로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축구로 보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가 LCK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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